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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이종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성

최근작
2024년 5월 <할아버지도 개구쟁이였대요>

이종은

올해 봄은 참 이상해요. 매화가 지기도 전에 목련과 개나리가 와~ 피어나더니 곧이어 진달래, 벚꽃이 활짝 피어났어요. 원래 매화는 2월경에 피어나고, 개나리는 4월 초, 벚꽃은 4월 중순에 피어나거든요. 음식도 한 상에 잔뜩 차려 있는 것보다 한 가지씩 차례대로 먹을 때 훨씬 더 맛있는데, 올해 봄꽃은 꼭 커다란 상에 잔뜩 차려 있는
음식과 같았어요. 많은 꽃이 너무 한꺼번에 피어버리니까 꽃마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겨를이 없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름, 가을꽃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해바라기, 맨드라미. 봉선화, 장미처럼 아름다운 여름꽃이 국화, 코스모스, 채송화, 백일홍 등의 가을꽃과 구분 없이 한꺼번에 피어버리면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혀 못 느낄 것 같아요.
『가을을 파는 마법사』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 『멋지다 얀별 가족』 『아빠 아빠 아빠』 『초콜릿이 맛없던 날』 『아빠와 함께 춤을』 『고양이가 물어간 엄마』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 『튤립으로 지은 동생 감기약』 등 많은 동화와 『세상을 여는 힘 배려』 『세상과 소통하는 힘 긍정』 『세상을 이끄는 힘 자존감』 등을 냈어요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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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고양이가 물어 간 엄마> - 2021년 10월  더보기

나는 우리 집이 좋아요. 베란다에서 학교 운동장을 내려다볼 수 있거든요. 가을이 되면 베란다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져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열심히 운동회 연습을 하거든요. 참새처럼 떠들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마구 소리를 지르며 응원할 때도 있어요. 마치 내가 한편이 된 것처럼요. 근데 올해는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어요. 하긴 일년 내내 운동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못 들은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이죠. 하루빨리 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와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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