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경북 문경 産
충북 제천고등학교·경희대학교 졸업
‘문학21’ 신인상 수상(소설)
2013년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장편 역사소설 『동해웅 이사부』)
2014년 스토리문학상 대상(소설)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소설동인회 ‘스토리소동’ 회장
문학의봄작가회 작품심사위원장
제34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역임
<저서 및 작품>
단편소설 모음집
『광어와 도다리』·『치와와 실종되다』
장편 역사소설
『동해웅 이사부』·『이인좌의 봄』·『애숙의 나라』
※기타-문예지 등에 중·단편소설 40여 편 발표
내게 있어서 소설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은밀한 부끄러움'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밤을 하얗게 세워 써놓은 작품을 아무리 고치고 또 고쳐도
그 부끄러움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 비로소 큰 용기를 내어서 쪽문을 열고
소중한 화분들을 툇마루에 내놓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이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따사로운 햇볕이 어여삐 보듬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