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팬데믹(Pandemic)의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2021년 6월 23일 복병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나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이 시련은 ‘고통’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전환점이었다.
1973년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중에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과 인하대 언론정보학과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5년 육군 중위(ROTC)로 군(軍)생활을 마치고, 한국전력·대우건설(문화홍보실장/상무)·팬택계열(기획홍보실장/전무)에서 주로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경희대와 인하대에서 수년간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1990년 대우건설 근무 시절 철옹성 일본 건설시장의 문을 열었다. 후쿠오카의 정보단지(SRP) 참여와 후지쓰 연구소, 대형 복합단지인 캐널시티 하카다(Canal City Hakata) 등을 수주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30년을 넘는 동안 일본인들과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2008년 창업한 홍보 전문 컨설팅 회사 JSI파트너스와 부동산신문의 대표이사 겸 발행인이다. 2021년 일본 나카무라아카데미(강남구 논현동)의 이사로 선임되었다.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 매체에 일본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수필가이자 소설가(문학저널 등단)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홍보, 머리로 뛰어라(번역)’, ‘현해탄 波高 저편에’, ‘홍보는 위기관리다’, ‘커피, 검은 악마의 유혹(장편소설)’, ‘오타 줄리아(공저)’, ‘커피 한잔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등이 있다.
코로나19는 온 인류를 보이지 않는 밧줄로 꽁꽁 묶어버렸다. 여행의 역동성과 설렘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 것이다. 어디든 떠나고자 마음먹으면 쉽게 떠날 수 있던 시기가 그립지만, 그럴 수 없다면 가상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은 대안 아닐까.
신간 《커피 한 잔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내가 직접 탐방했던 파푸아뉴기니의 커피 농장과 일본의 커피와 맛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형제의 나라로 일컫는 터키의 전통과 멋을 일부 다뤘다. 또한 왕복 50여 시간이 걸리는 남미의 파라과이와 이구아수 폭포(Iguazu Falls)에 대한 내용을 양념으로 섞었다.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취해 입을 다물지 못한 동시에 극심한 교통지옥을 맛봐야 했던 경험을 풀어보았다. 독자들이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난 것처럼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면서 여행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