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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태35년 넘게 국제분쟁 최전선을 뛰어온 베테랑 독립 기자. 역사가 굴러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민 감시의 눈길이 닿지 않는 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록하기 위해서 세계 곳곳의 전선으로 향했다. 1990년부터 방콕을 베이스 삼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팔레스타인, 예멘, 레바논, 코소보, 아쩨, 카슈미르를 비롯한 40여 개 분쟁 지역을 뛰었고, 전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해왔다. 그 사이 숱한 저항 세력 지도자와 소수민족 반군 본부를 최초로 취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도 ‘소수, 비주류, 피해자, 방어자 쪽에서 취재한다’는 원칙을 좇아서 현장에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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