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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부아시에(Gaston Boissier)프랑스의 역사가, 문인이다. 파리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와 콜레주 드프랑스 교수를, 프랑스 한림원(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키케로와 친구들』(1884)은 학계와 대중으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독일, 영국의 학자들과 다른 시각으로 고대 로마를 보았다. 기원전 1세기부터 제국으로 접어드는 혼란기였고 자료도 부족한 시대였지만 그 시대 주요 인물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실상에 다가갔다. 사회 생활과 인간 관계에서 혈육의 정 못지않게 우정과 인정人情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쥘 미슐레 이후, 이름 없는 사람들의 역사를 되살리고 뻣뻣한 역사가 아니라 '역사라는 이야기' 전통을 이어간 보기 드문 지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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