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 마리 르 프랭스 드 보몽(Jeanne-Marie Leprince de Beaumont)
프랑스 북부 루앙(Rouen)에서 태어났다. 결혼 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런던의 한 신문에 전설, 역사, 지리 등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용 글을 쓰는 것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그녀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첫 작품집 <진실의 승리(The Triumph of Truth, 1748)> 를 출판하고, 학교 교과서와 여러 잡지를 출간하였으며, 여기에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이야기를 실었다. 1756년 <아이들의 잡지(Le Magasin des enfants)>에 실린 동화 <미녀와 야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뿐 아니라 부까지 얻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프랑스로 돌아가 프랑스 최초의 어린이 잡지를 출간하였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동화뿐 아니라 도덕, 문학, 신학 등에 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평생 어린이를 위해 자유롭고 환상적인 느낌의 이야기를 선보였던 보몽 부인은 프랑스 아동 문학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