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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만초니(Alessandro Manzini)(1792~1873) 밀라노에서 태어나 1792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린 시절을 주로 수도원에서 보냈고, 라틴어와 그리스어 및 예수회 학파의 전통적인 문화를 교육받았다. 1805년 파리로 이주, 1808년에 엔리케타 블론들과 결혼하여 10명의 자녀를 두지만, 그중 8명은 만초니보다 먼저 사망했다. 1810년 나폴레옹 황제의 결혼식 도중에 발생한 폭발물 테러로 피신해갔던 산로코 교회에서 종교적으로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이후 종교적 갈등과 광장 공포증, 신경 장애로 말을 더듬는 등 심각한 정신 질환에 시달리다가 그해에 로마 카톨릭으로 개종했다. 1833년 첫번째 아내가 폐결핵으로 사망했고, 1837년 재혼했던 테레사 보리마저 1861년 사망했다. 이 같은 가족사의 비극은 만초니의 신앙심을 더욱 굳건히 해주었다. 1873년 산페델레 교회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미끄러지면서 계단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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