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돈의 흐름을 좌우한다는 명제에서 출발했다. Fed가 어떻게 금리, 즉 통화정책을 이끌어왔는지, 정치권력이나 금융권, 기업, 소비자, 국민들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또 제도와 실제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면 경제의 흐름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는 시스템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제도적인 면만이 아닌 이 시스템을 실제로 움직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FRB 의장과 대통령, 재무부 장관, 상하 양원의 의원, 금융기관 등의 역학관계를 중심으로 연구하면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