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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제발트(Peter Seewald)독일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페터 제발트는 독일 보훔에서 태어나 파사우에서 성장했다. 성당에서 복사를 하면서 사제가 되려고 했으나 ‘68학생운동’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가톨릭 신앙을 버리고,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심취해 정치활동을 했으며, 김나지움을 졸업한 뒤에는 저널리스트 교육을 받았다. 1976년 파사우에서 좌파 진보 신문을 창간했고, 1981년부터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과 『슈테른』, 『쥐트도이첸 차이퉁 마가진』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종교 문제에 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며 그리스도교와 정신적으로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점차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깊이 천착하게 된 그는 자신의 삶을 뿌리에서부터 재평가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침내 파사우 살바토리아 수도원에서 수도자들과 여러 차례 피정을 하고, 1996년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과 몬테 카시노의 성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장시간 이야기를 나눈 대담집 『이 땅의 소금』을 펴내면서 교회로 돌아오게 된다. 지은 책으로는 전세계 24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하느님과 세상』과 『수도원의 가르침』 『내가 다시 하느님을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베네딕토 16세의 삶과 사명』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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