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sco De Sanctis,19세기 이탈리아의 문학비평가.
그의 작품은 이탈리아 문학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남아 있다. 자유주의적 애국자로서 1848년 나폴리 혁명에 참가했고 부르봉 왕권하에서 수년 간 옥고를 치렀다. 그후 토리노와 취리히에서 망명생활을 했으며, 그곳에서 교사와 강사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1860년 이탈리아로 돌아가 교육개혁작업을 추진했으며, 교육부 장관을 지내다가(1861~62) 1871년 나폴리대학교의 비교문학 교수가 되었다. 문학가이자 역사학자로서 비평에 철학이론, 특히 헤겔의 미학을 도입했다. 〈Saggi critici〉(1866)?〈Nuovi saggi critici〉(1873)와 같은 이탈리아 시인들에 관한 평론을 써서 그들을 당대의 사회와 관련시켜 설명했다. 걸작인 〈이탈리아 문학사 Storia della letteratura italiana〉(1870)는 이탈리아 문학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13~19세기의 이탈리아 사회 발전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