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보릿고개에서 근대화, 산업화로 이끈 주역이자 대한민국 경제학박사 1호로 한국 경제를 걸음마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산증인이다.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대학원(경제학 석사), 독일 에를랑겐(Erlangen) 대학교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상과대학 교수, 대통령 경제고문, 상공부장관 경제고문, 경제개발계획 자문위원회 위원장, ECAFE 아세아공업개발기구 상임고문, 제9대, 제10대 국회의원으로 국정에 참여했다. 현재 재단법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으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및 한국중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책자문위원장, 한국질서경제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그 위대한 힘》(2009), 《경제, 4만 불 시대의 로드맵》(2008), 《위대한 한국시대를 위하여》(2008), 《경제 키워드 100》(2004), 《한국자본주의 제3의 혁명》(2001), 《아우토반에 뿌린 눈물》(1997), 《21세기는 너무 늦다》(1993), 《한국경제는 살아남는가》(1991), 《경영 21세기》(1989), 《대외무역과 국제화 전략》(1980), 《국토 미래의 설계》(1980), 《한국경제의 도전》(1980),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정책》(1973), 《한국의 공업화 발전론》(1972) 등이 있다.
지난날의 경제를 뒤돌아 볼 때, 그토록 힘겹고 어렵게 이룩했던 우리 모두의 자랑스런 업적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지 않나 하는 위기감마저 불어닥친다. 지금처럼 치열한 국제 경제환경속에서 과연 지난날처럼 우리들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누구도 이 물음에 더 이상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오직 잘사는 조국을 이룩해야 한다는 하나의 신념으로 몸부림쳐왔던 지난 시간의 발자국, 나는 한 시대를 이끌어온 약진의 대열에 끼어 그 기적의 현장을 지켜보았다. 학자의 긍지와 내 조국에의 소명감을 지니고 함께 뛰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가 이룩한 성취의 희열과 감동을 간직하고 있다. 이제 나는 다음 세대를 우리처럼 이끌어갈 젊은 지성들에게 그 희열과 감동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이 오늘 어떻게 재조명되어야 하는 것인지를 이 작은 책자에 남겨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