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국의 개혁상황을 참담한 심경으로 바라보는 중국 내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견해를 결집시킨 것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요컨데, 강권정치를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절름발이 개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언론과 사상에 대한 통제를 통치 수단으로 삼는 전제국가에서 이러한 모험을 감행하기까지에는 숱한 정치적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지만, 나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용기를 내어 이 일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