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전문 상담가. 수면 건강 지도사. 1974년 치바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대기업에 입사해 승승장구했으나 실적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5년 반가량 우울증을 앓다가 아파트 꼭대기에서 투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얼마 뒤 위장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몸 안의 대장을 모조리 들어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잇달아 닥친 시련 속에서 우울증이야말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준 선물이었음을 깨달은 그는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현재 일본 전역을 오가며 활발한 강연회와 모임을 열고 상담과 집필 활동 등을 통해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