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창립되었으며, 중국현대문학과 문화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국내외 500여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기간행 학술지인 「중국현대문학」을 연 4회 발간해왔고, 100회를 넘는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문학뿐만 아니라 중국의 영화, 도시문화, 대중문화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서 중국을 이해한다는 말은 이렇듯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에 대한 중국적 대응을 읽어내고, 또 중국만의 특수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며, 중국(권) 영화 속에 재현된 중국의 모습을 다루는 행위뿐 아니라, 중국 바깥에서 중국을 바라본 영화들까지도 아우르자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행위는 보편과 특수의 문제라 이름 지을 수 있으며, 고전적 방식으로 말하면, 우리에게는 ‘보편과 특수의 변증법적 결합’, 즉 경계를 지키되, 그 경계를 절대화하지 않으면서 언제고 뛰어넘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