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글쓰기 튜터링 센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창의적 글쓰기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글을 쓰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교사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브 에거스(Dave Eggers)와 교육자 니나이브 칼레가리(Ninive Calegari)가 2002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했다.
가족과 지인 가운데 교사가 많았던 데이브 에거스는 교사들이 글쓰기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대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그의 주변에는 평일 오후 시간이 자유로운 작가, 교수, 대학원생들이 많았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 ‘공부가 아니라 글쓰기가 놀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826 VALENCIA 튜터링 센터를 만들었다.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가방을 멘 채 826 VALENCIA로 달려온다. 일대일 관심을 지향하며 12명의 자원봉사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700여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과 6,000여 명의 아이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쓰기를 함께 한다. 현재는 뉴욕,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등 총 7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