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생해서 단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재학 중에는 영남대, 단국대, 건국대, 관동대 등에 대학문학상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1997년 문예지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반달곰은 없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여러 가지 재미있는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그린 《도시락》, 세계사의 의혹을 다룬 《미스터리 사전》,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문화 영웅 박병선》이 있습니다.
'다케시마 프로젝트'는 제2의 '이오지마 프로젝트'를 겨냥해서 만든 작품이다. 물론 가상의 시나리오를 담았지만, 어쩐지 현실(리얼리티)의 높은 벽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으로는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가 현실의 벽을 훌쩍 뛰어 넘어 실제 상황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소설을 집필하면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가상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로 다가갈 때 느끼는 압박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은 제2의 ‘이오지마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니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독도 침탈의 적절한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일본열도 그 어딘가에서, '다케시마 프로젝트'보다 훨씬 치밀하고 구체적인 기밀 서류가 우리의 등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