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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발타자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án y Morales)

국적:유럽 > 남유럽 > 스페인

출생:1601년, 스페인 아라곤

사망:1658년

최근작
2024년 10월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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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án y Morales)

1601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 벨몬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으며,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어 어린 시절부터 많은 책임을 져야 했다. 18세 때 예수회에 들어가 철학을 공부했고, 사라고사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25세(1627) 때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했다.
40세 때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1642)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그가 쓴 글은 종교 관련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당시 스페인은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에 개입하면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과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말년에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교수직에서 해임되는 등 징계를 받았을 뿐 아니라 감금과 감시에 시달리다 57세이던 1658년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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