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박혜강

최근작
2020년 5월 <바깥은 우중>

박혜강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무크지 『문학예술운동』 제2집에 중편소설 「검은 화산」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장편소설로는 『젊은 혁명가의 초상』, 『검은 노을』, 『다시 불러보는 그대 이름』, 『안개산 바람들 上, 下』, 『운주 1~5권』, 『도선비기 1, 2』, 『조선의 선비들 1, 2』, 『매천 황현 1, 2』, 『꽃잎처럼 1~5권』, 『제5의 숲』 등이 있다. 1991년 제1회 실천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검은 노을』은 ‘사회 변혁의 세계관에 기초하여 우리 현실의 모순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인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핵 문제를 본격적으로 소설로 끌어들인 민중문학 작가’라는 문명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산문집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 이야기』가 있으며, ‘제1회 대산창작기금’을 받은 환경 장편동화 『자전거 여행』과 창작동화 『나도 고고학자』가 있다. (사)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과, (사)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꽃잎처럼 1> - 2010년 5월  더보기

이 글을 쓰기 전에 해드릴 이야기가 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때 치열하게 투쟁했던 시민 ? 학생들과 5월 영령들께 유고슬라비아에서 제작한 라는 영화의 주제곡 라는 노래를 들려 드립니다. 아, 벗이여 안녕히 내가 만약 전투에서 희생된다면 아, 벗이여 나를 높은 산 위에 묻어다오 그리고 아름다운 꽃 한 송이 꽂아다오 그러면 사람들은 내 앞을 지나갈 때마다 그 꽃이 마냥 아름답다고 하리라 (…중략…) 광주민주화운동이 발발한 지 벌써 한 세대(30년)가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날의 5월이 체험 세대에게는 빛바랜 기억으로 변했고, 미체험 세대에게는 이 땅에서 그런 민주화운동이 발생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라서 가슴이 매우 아픕니다. ‘5월 정신’은 독재에 대한 투쟁만이 아니라 대동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의 미학과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광주라는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 장편소설을 두고 지난 아픈 사연을 들쑤셔서 무슨 이익이 있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닙니다. 그동안 저는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각인시켜놓아야 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망각’이 아닌 ‘기억’의 역사를 장편소설로 형상화하면서 우리가 희망찬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5월 광주’는 완료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입니다. 완료형의 마침표는 분단조국이 통일되는 그날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