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트 딜러이자 현대 예술 시장 전문가. 세계 최대의 경매 회사 크리스티를 거쳐 현재는 피카소, 브라크, 로젠퀴스트, 루시언 프로이드 등 현대 거장들의 전시회로 이름을 알린 뉴욕 아쿠아벨라 갤러리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마이클 핀들리는 1964년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뉴욕에서 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소호의 전설적인 현장을 누빈 개척자로, 당시 무명이던 존 발데사리, 스티븐 뮬러, 숀 스컬리, 한나 윌키 등의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다. 1984년에는 크리스티에 인상주의·근대 미술 부서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순수 예술 부문 인터내셔널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이 시기에 크리스티가 운영하는 교육 기관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컬렉터와 예술 작품 수집에 대해 강의하고, ‘당신의 눈을 믿어라’라는 현대 예술 감상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경험을 집약해 예술 시장의 맨 얼굴과 예술의 가치를 밝힌 『예술을 보는 눈』은 최고의 현대 예술 안내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본, 에스파냐, 독일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