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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버너 빈지 (Vernor Vinge)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44년

직업:수학자 소설가

최근작
2012년 9월 <심연 위의 불길 2>

버너 빈지(Vernor Vinge)

미국의 수학자, 컴퓨터 사이언티스트, 과학소설 작가. 위스컨신 주 워키셔 출신. 대내외적으로는 1993년에 발표한 중요 논문「다가오는 기술적 특이점 The Coming Technological Singularity」에서 생명공학과 신경공학과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30년 이내에 인류의 지능을 초월하는 인공지능(AI)이 출현하면서 인간의 시대가 종언을 맞을 것이라고 예언함으로써,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과 더불어 특이점의 개념을 널리 회자시킨 학자로 손꼽힌다.

버너 빈지는 미시간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가르치다가, 2000년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교수직에서 은퇴했다. 이미 10대 때부터 SF 창작에 몰두하던 그는 1966년에 기술주의적 SF의 산실로 알려진 『애널로그』지에 단편 「Bookworm, Run!」을 게재함으로서 SF계에 데뷔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각종 SF잡지에 활발하게 중단편을 발표했고, 첫 장편인『Grimm's World』(1969)와 두 번째 장편인『The Witling』(1976)을 냈다. 1981년에 발표한 중편 「진정한 이름들 True Names」은 사이버스페이스를 다룬 작품의 효시로 간주되며, 등장인물들이 뇌와 컴퓨터 네트워크를 직결하고 ‘다른 세계에서 익명으로 게임을 벌인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기술적 특이점에 관해서도 언급한 이 중편은 미국 SF의 최첨단을 달리는 작품으로 지목받았고, 그로부터 몇 년 뒤에 SF계를 휩쓴 사이버펑크 운동, 특히 윌리엄 깁슨의『뉴로맨서』와 닐 스티븐슨의 『스노우 크래쉬』의 설정과 철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980년대 들어서 빈지는 기술적 특이점과 정치권력의 문제를 다룬 하드 SF『Realtime』시리즈(1984-1986)로 프로메테우스 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1992년에 발표한 『심연 위의 불길』은 특이점, 집단정신, 인터넷, 포스트휴먼 문명 등이 등장하는 빈지풍(風) 하드 SF의 총결산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며, 황금시대의 스페이스오페라를 방불케 하는 천의무봉한 작풍과 파격적인 우주론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걸작이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다인족(The Tines)의 치밀하고도 매력적인 묘사는 SF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다. 『심연 위의 불길』이 평단과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휴고상과 SF 크로니클상을 수상하면서 빈지는 비교적 과작임에도 불구하고 명실공히 현대 미국 SF를 대표하는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 7년 뒤에 발표된 후속작 『A Deepness in the Sky』(1999)는 이 책의 등장인물인 팸 누웬이 활약하는 일종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독립 장편으로, 휴고상, 존 W. 캠벨 기념상, 프로메테우스 상을 휩쓸었다. 제7장편인『Rainbows End』(2006)는 휴고상을 수상한 중편「Fast Times at Fairmont High」(2001)의 동일선상에서 특이점으로 돌입하려고 하는 인간 사회의 기술적, 정치적 양상을 다룬 역작이며, 휴고상과 로커스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다. SF 작가인 조운 빈지(Joan Vinge)는 버너 빈지의 전처이다. 2011년 10월에는 『심연 위의 불길』의 10년 뒤 사건을 다룬 『The Children of the Sky』를 발표해 SF계의 화제를 모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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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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