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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타 폰 주트너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평화운동가이자 작가. 1843년 보헤미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가정교사와 비서로 일하기도 했다. 1875년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르투어 폰 주트너 남작과 몰래 결혼식을 올린 후 친구가 있는 그루지야의 캅카스로 갔다. 그곳에서 9년 동안 은둔해 지내면서 신문에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여 차츰 문필가로 이름을 알렸다. 1885년 다시 빈으로 돌아왔고, 1889년 세계 반전문학의 대표작 『무기를 내려놓으라!』를 발표하여 유럽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운이 감돌던 시대에 평화의 이념을 힘차게 외친 이 소설의 성공으로 일약 평화운동의 대표자가 되었다. 1891년 세계평화회의에서 국제평화국 부국장으로 선출되었고, 1892년 독일평화협회를 창립했다. 1899년과 1907년에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했으며, 1904년 미국 전역을 돌며 강연했다. 1905년 평화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914년 자신이 수차례 경고한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몇 주 앞두고 숨을 거두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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