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대한민국건축대전에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족건축인협의회 의장을 맡았다. 설계 작품으로는 '장암리 주택', '녹촌리 조각가의 집' 등이 있다. 2015년 8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 혹은 공공성이다. 건축을 예술작품으로 추켜 올리려는 탐미적 미학자의 시선이나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동산으로 바라보는 개발업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건축의 본령이라 할 사람에의 복무, 함께 하는 삶을 담는 사회적 소임으로 다시 회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