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세계 최초로 지구의를 제작한 르네상스 시대의 천문학자 마르틴 베하임의 후손인 알렉산더 폰 베하임-슈바르츠바흐는 1943년에 태어나서 보덴제(보덴 호수) 근처에서 성장했다.
1960년대 초반에는 2년 동안 영국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했고, 이후 뢰르라흐와 카를스루에에서 지리학과 영어를 전공하였다. 지금은 독일 남부에 살면서 보덴제 천문대 및 기타 언론 매체의 위탁을 받아 천문학에 관련된 칼럼을 쓰거나 책을 펴내고 있다.
여러분 모두가 아마도 한번쯤은 우주란 무엇이고 우주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궁금해 했을 것입니다. 처음 우주를 접하고 하늘에 떠 있는 별과 달을 탐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는 않았나요?
과학책에 나오는 설명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몇 번을 읽어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경험도 누구나 해봤을 것입니다. 우주라는 말만 들어도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는 않았나요? 그건 우주가 단 한 마디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도 넓고 신비롭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분이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공식 같은 건 나오지 않으며 느긋하게 읽어나가다 보면 우주가 살아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천문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알게 될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