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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토 분지로 (小藤文次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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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조선기행록>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

메이지 시대 일본의 대표적인 지질학자이다. 1881년 동경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한 그는 4년간의 독일 유학을 거쳐 1886년부터 동경대 교수로 역임한 후 1935년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고토 분지로는 서양 지질학의 일본 도입 과정과 정책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였고 전문학술지 『지학잡지(地學雜誌)』의 창간에 관여했다. 또한 현 일본지질학회의 전신인 동경지질학회의 창립과 『지질학잡지』의 발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학문적으로는 지질학과 지형학, 암석학 등의 분야에서 특기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지리, 지질과 관련해서는 “An Orographic Sketch of Korea(조선 산맥론)”, “Jouneys through Korea. First Contribution(한반도 기행)”, A catalogue of the romanized geographical names of Korea by Koto and Kanazawa(고토ㆍ가나자와식 로마자 조선 지명 목록) 등의 논고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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