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 다연(多蓮). 시인.사진작가. 한국문인협회문학정보화위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 양평문인협회 이사, 청송시인회 회장, 한국문학신문 사진국장, 한국불교문학 이사, 청송시원 운영자, 계간 시원 운영위원. 대한민국불후명작상, 한국불교문학작가상, 문학저널창작문학상, 한국문학신문대상, 한국문인협회 감사패, 산림청 무궁화사랑 공모전 수상 외 다수. 시집 《시간 속 풍경을 그리다》 《탯줄 마르던 시간으로》 《외발뛰기》 《봄 눈 녹듯》 동인지 《마중물 다섯》 《문학의 숲》 외 공저 다수.
<봄 눈 녹듯> - 2017년 5월 더보기
어느 생이라도 시인이라는 이름표가 부끄럽지 않기를 소원한다. 시 때문에 숨 쉬며 지난 몇 년을 울고 웃으며 함께 손잡고 노닐던 풍경을 정성스레 세상으로 보낸다. 비록 ‘봄 눈 녹듯’ 다 스며들지는 못해도 번잡한 우리네 마음 속 티끌만큼이라도 정화되기를 바라며, 행여 한 줄 느닷없이 봄 눈 만난 듯 반가이 깊은 울림을 염원하면서……. 늘 행한 것보다 많은 것을 돌려주는 시절 인연들에게 고맙고 또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