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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철밴드 <아이들>, <사랑과 평화>의 음악적 중심인 최이철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었다. 미8군에서 재즈 트럼펫 연주자로 활약했던 아버지 최경용은 수원고등학교 음악교사 출신이고 어머니는 미8군 가수 출신으로 홍콩에서 탭 댄서로 유명했던 이계원이다. 최이철에게 음악적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은 트럼펫 연주자인 작은아버지 최상용이다. 음악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한 그는 이미 17세 때 음악친구인 허경을 비롯해 친구 4명과 밴드를 결성했다. 1969년 고병희(태양음반 대표)의 주선으로 미8군 프로덕션 유니버샬에 소속으로 오디션을 통과해 8군 무대에 섰다. 1시간짜리 패키지 쇼인 '데니스 쇼'가 데뷔 무대였다. 멤버들은 당대의 인기 만화 캐릭터인 개구쟁이 데니스로 분장을 해 미군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6개월 후 연주기량이 일취월장하면서 '화양'으로 전속 사를 옮겨 당시 천재소녀로 미8군 무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박활란 쇼'의 백 밴드가 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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