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아내로 10여 년을 해외에서 살았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 사회 민주주의 국가인 영국을 경험했기 때문에 아시아적 사회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싱가포르의 실체를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에 관한 원고를 쓰느라 싱가포르 구석구석을 살피고, 싱가포르의 어학원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면서 만난 싱가포리안들 덕분에 싱가포르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학부에서는 국어교육학을, 대학원에서는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였다. 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하였고, 해외에 나가 있으면서 객원기자와 자유기고가가 되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리안에게 한국어를 가르쳤고,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대학교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