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서울시립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기획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주체적이고 민주적인 소통의 성 가치관을 심어 주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성문화를 넘어서 청소년들이 평등하고 평화로운 성문화의 생산자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의 몸을 타자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에 대한 자존감을 길러 주어 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지요. 이 책은 청소년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신의 몸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몸을 둘러싼 사회적 차별 문제를 다각도로 보여 주어, 청소년이 성에 대해 건강한 의식을 지니게 합니다. 거식증, 폭식증, 운동 중독에 이르는 심리적 질병부터 성역할, 성정체성에 따른 불평등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고민해 볼 기회를 주어 새롭고 건강한 성의식을 가지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