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스페인에 살며 예술 기획자이자 디자이너,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카탈루냐 지방의 타라고나 근처 바닷가 마을에서 요리하고, 아이를 키우고, 식도락 여행을 다니는 일상을 보내며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사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린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바르셀로나 엘리사바 디자인 대학(Escola Superior de Disseny Elisava)에서 멀티미디어 및 인터렉티브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강의도 하면서 서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밀라노, 베를린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전시 기획자, 미술 감독,예술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스페인 신문 〈엘 푼토 아버(El Punt Avui)〉의 전속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으며 디자인, 건축, 문화, 여행 관련 여러 매체에 통신원으로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스페인 타파스 사파리》, 《엄마 나이 네 살》, 《스페인 디자인 여행》,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가 있고,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희랍어 수업》과 《작별하지 않는다》를 카탈루냐어로 옮겼다. 이 밖에도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다양한 문화 활동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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