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스웨덴 옌셰핑에서 태어난 카린 알브테옌은 영화와 연극 무대 디자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직업을 거쳐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0년에 『실종』이라는 소설로 북유럽에서 가장 명망 있는 범죄 소설 문학상인 ‘글래스 키(the Glass Key)’를 수상했고, 다음 두 소설 『배신』과 『수치』로도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문학적 깊이가 있는 사회 고발 소설 작가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스웨덴 아카데미 범죄 소설 작가 상, 덴마크 아카데미 범죄 소설 작가 상, CWA 인터내셔널 대거 최종 후보, 에드가 상 최종 후보 등 출간하는 소설마다 각종 주요 문학상을 휩쓰는 카린 알브테옌은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의 저자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조카의 딸로 2010년 현재 스톡홀름에 살고 있다. 그녀의 소설은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