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서 출생하여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외교부 유엔국과 북미국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고, 1991년부터 청와대 남북핵-협상 담당관, 주미국 대사관 북핵문제 담당관, KEDO -북한 경수로협상 대표, 북미1과장, 청와대 NSC 정책조정부장, KEDO 사무국 정책국장,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6자회담 차석대표, 북핵담당대사, 외교차관보 등을 거치면서 북한 핵문제와 오랜 인연을 맺었다.
『베트남, 잊혀진 전쟁의 상흔』(2003, 2014 개정판), 『북한핵, 새로운 게임의 법칙』(2004 서울, 2005 도쿄), 『게임의 종말: 북핵 협상 20년의 허상과 진실, 그리고 그 이후』(2010 서울, 2015 도쿄)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