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태어나, 불과 4살의 나이에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제이콥 콜러는 중학생의 신분으로 야마하 음악 콩쿠르 등 10여개 이상의 전미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일찍이 음악적 천재성을 인정 받았다.
고교시절, 탄탄한 클래식의 기반 위에 재즈와 즉흥연주에 눈을 뜨면서, 데니스 롤랜드, 제시 맥과이어, 마고 리드, 드와이트 킬리언, 돔 모이오, 프레드 포니 등 피닉스 지역 최고의 재즈 음악가와 함께 연주하며 새로운 음악장르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14세부터 피닉스 지역의 여러 뮤지션들과 전문적인 음악작업에 참여한 제이콥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풀스칼라쉽 (full jazz scholarship)으로 입학, 척 마로닉(Chuck Marohnic)교수 아래서 음악의 심연을 쌓아갔다.
케니 워너, 프레드 허쉬, 유리 케인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에게 사사 받았고 마크 드레서, 테렌스 블랜차드, 마틴 데니 등과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음악의 깊이와 역량을 키워갔다. 4년마다 개최되는 재즈계의 올림픽인 “COLE PORTER JAZZ PIANO FELLOWSHIP(2007)” 경쟁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공인 받았다.
2009년 5월부터 일본에서 프로 연주활동. 2009년 가을, 별이나 달에 연관된 명곡을 모은 [STARS], 2010년 4월에는 재즈로 쇼팽을 연주한 [쇼팽에 사랑에 빠지다(Falling in Love with Chopin)]가 대히트하였고, 2011년10월, Julee Karan, Hatakeyama Miyuki, Mizoguchi Hazime,GENKI를 게스트로 맞아 시네마틱 시리즈 제1탄 [Cinematic Piano Paradise]를 릴리스하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편곡가로서도 높은 역량을 평가를 받았다. 시네마 시리즈 제2탄 [Cinematic Piano 2]에서는 1에 이어 독특한 멋의 화려한 편곡의 매력을 발휘하여 또다시 히트하면서, 2013년11월에는 제3탄, 2014년 제4탄을 연속하여 릴리스 하였다.
2015년 3월 일본의 TV아사히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칸쟈니노 시와케 에이토) [피아노왕 결정전]에서 우승하면서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음 하였다. 2016년 6월에는 유니버설뮤직 저팬을 통해 세계 데뷔하였다. 한국에서는 이미 산토끼뮤직 레이블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7장의 음반을 발매하였고, 2014년 이래 2016년 9월까지 7차례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