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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1987년 11월 KBS 기자가 됐다. 민주화를 향한 열망과 그를 막으려는 완력이 맞서 모든 것이 복잡하던 시기였다. 그 후 30여 년, 세상은 충돌과 갈등, 타협을 반복하며 꾸준하게 변했고 사람들도 많이 달라졌다. 그 엄청난 변혁의 시기, 그는 가장 가까이서 그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며 때론 함께 변화를 만들기도 한 운 좋은 사람이었다. 스스로는 기자라는 직업을 하늘의 소명으로 여겨 원칙에 천착했던 사람. 주변에서는 현장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기자, 감시와 견제라는 언론의 역할에 목숨 건 독종 기자로 그를 평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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