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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데르 코눅 (Kader Ko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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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이스트 웨스트 미메시스>

카데르 코눅(Kader Konuk)

현재 독일의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터키학연구소 소장. 코눅은 1999년에 독일 파더본대학교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미시간대학교 독일학과 및 비교문학과 조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코눅은 주로 문학비평, 문화연구, 지성사 분야의 다양한 주제들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왔다. 예를 들어, 종교 및 민족 공동체들의 교차점이라든가, 20세기 초의 터키 현대화 개혁, 그리고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터키-독일의 대외관계 같은 여러 주제를 깊게 파고들곤 한다. 그녀가 2010년에 출간한 『이스트 웨스트 미메시스?터키로 간 아우어바흐』는 ‘독일 국적의 유대인 망명객’과 20세기 초반에 추진된 터키의 현대화와 인문주의 개혁의 연관관계를 탐구한 역작으로 2012년 미국비교문학회가 수여하는 르네 웰렉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독일학술협회 북미 지부가 주관하는 독일학술교류처 올해의 책(DAAD/GSA Book Prize)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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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스트 웨스트 미메시스> - 2020년 3월  더보기

“벤야민에게 보낸 아우어바흐의 편지는 이 문헌학자가 이스탄불에서 보낸 11년에 대해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질문의 많은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기원, 모방, 동화, 흉내, 유럽에 대한 진짜 묘사 대 가짜 묘사, 터키를 개조하여 서방 국가로 만드는 일, 서유럽과 터키 사이의 단층선, 심지어 이 현대적 국가에서 사는 비무슬림의 지위까지 다양한 질문을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편지는 터키의 국가부흥과 터키가 오스만의 역사적 유산을 거부한 일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1930년대 터키의 서구화 과정에 수반된 역학과 역설을 얼핏이나마 보게 한다. 터키의 문화정책에서는 르네상스 유럽을 본떠 현대적 국가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런 근본적인 변환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아우어바흐의 예에서 이미 보았듯이 이스탄불대학교에서 내린 고용 결정은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대학교 교육을 세속화하고 현대화하려는 정부의 일관된 노력의 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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