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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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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나이 60, 내려놓고 또다시 도전하다>

안병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Virginia Tech)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와 UTC Fuel Cells에서 직장생활을 하였다. 2004년 귀국하여 현대자동차 그룹에 입사하였고, 이후 18년동안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 부품 개발에 기여하였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연료전지개발실장, 환경기술시험개발실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현대모비스에서 전동화 Business Unit의 본부장으로 2022년 5월까지 근무하였다.

2022년 6월, 우리 나이 60에 미국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스텔란티스에 배터리 담당 글로벌 책임자로 합류하여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Big3의 부사장 직급에 올랐다. 그룹 내 14개 브랜드 배터리 사업의 엔지니어링과 양산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다가 현재는 전동화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수석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과거 미국 거주 시절부터 틈틈이 작성한 메모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여 2003년에 첫 책《가자, 미국유학》을 출간한 이후, 유학생활과 직장생활을 소재로 한 《슈퍼샐러드》,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를 펴낸 바 있다. 2021년에는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한 엔지니어의 고찰을 담은 《거인의 어깨》를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그 후속편의 성격을 띤 《나이 60, 내려놓고 또다시 도전하다》를 다섯 번째 저술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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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가자! 미국 유학> - 2003년 6월  더보기

은 그 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유학준비를 위한 안내서나 회화를 다룬 영어 교습서가 아닙니다.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는 공항을 떠나는 시간부터 시작합니다. 낯선 땅에 처음 도착해서 겪게 되는 당황스러움, 우리 나라와는 다른 문화에서 오는 소외감은 나 혼자만이 경험하는 일이 아닙니다. 미국 생활을 얼마간 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동감할 수 있는 사실들, 조금만 미리 알았더라면 그 상황에 좀 더 현명하게 대처했을텐데 하는 일들과 같이 우리 주위에 사는 유학생들의 모습이 이 책의 줄거리입니다. 책의 구성은 수필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담겨진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서적과 인터넷 등을 이용해 거듭 확인 작업을 거쳤습니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마다 부담없이 꺼내 참고할 수 있는 책, 다른 사람의 실수담을 읽어가며 유학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책. 바로 제가 글을 쓰며 드러내고 싶었던 색깔입니다. 한 권의 책에 미국 유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아파트를 구하고 차를 구입하는 등의 유학 생활 초기에서부터 직장을 구하고 졸업논문을 마치는 순간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상식들을 가능한 한 많이 포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학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남기는 '유학 족보'인 이 책이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3년 7월 10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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