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 깊은 우울과 불안의 시간을 지나며, 심리상담 전문가로서의 길에 들어섰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었던 시간이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는 힘이 되었고, 예술적 감수성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도구가 되었다.
현재 심리상담전문가로서 다양한 상담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집필과 강연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내적 성장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석사, 백석대학교 심리상담학 박사를 거쳐, 백석대상담대학원 교수 및 사회복지협의회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목회상담 협회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사춘기 통증》, 《지금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괜찮아, 이제 걱정하지 마》, 《눈물의 힘》, 《내 영혼의 눈물소리》, 《흔들리는 나이, 마흔》 등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아픔과 슬픔이 가득했던
내 생애는 한없이 짧을 거라 생각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끊임없이 내게 묻는다.
“박사님은 슬픔, 괴로움 따윈 없이 살고 있지요?”
나는 대답한다.
“아프기도 하고 가끔은 향기롭기도 한
슬픔과 나란히 살고 있어요.
살아보니,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아파도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