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대학을 졸업한 션 레비는 USC 영화과에서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후, 레비는 단편 를 만들며 본격적인 연출을 시작한다. 그의 첫 단편 작품은 시카고 필름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레비는 디즈니 채널에서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를 연출하였다.
숀 레비 감독은 <빅 팻 라이어>,<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두 편의 영화로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연금술사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첫 눈에 뜨거운 사랑에 빠진 두 커플이 신분의 차이를 넘어 결혼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존의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벗어나, 두 사람이 결혼식 후 신혼여행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과정을 다룬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는 애쉬튼 커처와 브리트니 머피라는 신인 배우들에 힘입어 독특한 사랑 이야기로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들의 잠재된 에너지를 뽑아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숀 레비 감독은 애쉬튼 커처와 브리트니 머피를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으며, <빅 팻 라이어>의 프랭키 뮤니즈와 아만다 바인즈라는 차세대 스타들의 잠재된 재능을 이끌어냈다.
이후, 대가족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열두명의 웬수들> 연출을 결심했다. 그는 <열두명의 웬수들>에서 현재의 감성과 대가족이라는 지난 시절의 향수를 절묘하게 섞어 전통적인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밤만 되면 살아나는 박물관'을 소재로 한 판타지 모험물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