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지질학 교수이자 동위원소 전문가로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구화학과 동위원소 추적자를 이용해 과거 해양과 대기의 구성을 탐구하며, 지구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지표면 환경이 생명체와 어떻게 공진화했는지 흥미를 느낀다. 특히 복잡한 다세포 생명체가 생태계를 처음 지배하기 시작한 약 5억 년에서 1억 년 전 퇴적된 암석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과학적 지식과 개념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축소해 대중에게 전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인문학과 예술이 지질학 연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다른 행성에서 지적인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