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했다.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줄곧 재야에 머물렀다. 오랫동안 시민사회단체 상근자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옹호하고 분단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열정을 불태웠다.
소련 사회주의 체제 붕괴 직후인 1992년, 기성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회 비전을 탐색하기로 결심했다. 현장을 최고의 교과서로 여기고 대중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현장 대중과 밀착한 연구 작업을 진행했다. 2007년부터는 좌우 이념에 기초한 사상과 이론, 전략이 유효성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오직 새로운 사상이론을 탐색하는 데 전념했다. 긴 시간 고독한 경계인의 삶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은 자유롭고 독창적인 탐색을 거듭했다.
지은 책은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2.3, 《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 《세계를 바꾸는 역사》,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혁명의 추억 미래의 혁명》,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정치사회》,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경제》, 《자본주의, 그 이후》, 《젊은 국가》,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선언》, 《한국혁명》,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대전환기 프레임 혁명》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