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프로듀서. 2002년 방송을 시작했다. 10년 동안 콘텐츠 제작을 했고 뒤이은 10년 동안 서비스 기획을 했다. 인간탐구 5부작 「아이의 사생활」, 역사복원 대기획 「사비성」,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퍼펙트 베이비」를 제작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육아학교」와 구독형 강의 사이트 「클래스e」를 출시했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점의 연결’ 메시지를 발견하고 ‘한번 하기’를 적용하면서 인생의 행로가 바뀌는 경험을 했다고 증언한다. 가볍게 걷고, 읽고, 만나고, 쓰는 것만으로도 기대하지 않은 많은 기회가 열렸다. 그 이야기를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에 담았고, 국내외 2만 명의 독자가 선택했다.
『양다리의 힘』은 ‘한번 하기’의 전략적 방법론이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일을 할 때 결코 가진 것을 포기할 만큼 과감하지 않았다. 비록 성취는 대단할지언정 도전 정신은 지나치게 강조됐다. 이런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시작하는 데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으면 쉽게 시도하지 않는다. 세계를 바꾼 유수의 인물도 마찬가지다. 미디어에 회자되는 맨땅에 헤딩 신화도 알고 보면 믿는 구석이 있어 가능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나도 미처 모르는 적성 계발을 원한다면 한 발을 안전 지대에 걸치고 다른 한 발을 낯선 세계에 걸치는 것이 좋다. 시도의 횟수를 높일 수 있는 비책이다. 안전 없이 도전 없고 변화는 도전에서 출발한다. 양다리는 안전을 확보하면서 잠재력을 꺼내 쓸 수 있는 슬기로운 전략이자 강력한 실천의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