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남성 국내외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는 대기업의 임원이다. 결혼한 지 13년째이며, 세 아이를 두었다. 3년 전부터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 부인은 아주 의심이 많고, 똑똑하긴 하지만 단 한번도 남편의 외도에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