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관악구청장으로 재직하며 ‘사람 중심 관악특별구’라는 슬로건으로 관악을 크게 변화시켰다. 다산목민대상, 대한민국지식대상,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했고 매니페스토대회 8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개인적으로도 ‘올해의 좋은 자치단체장’에 두 차례 선정되었다.
문학, 역사, 철학에 탐닉하는 등 탈정치 인문학적 행보를 즐긴다. 구청장 퇴임 후에는 여러 강연과 토론에 참여하며, 신문 칼럼을 쓰고, TV 시사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유머감각과 적확한 비유,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풍부한 예화 등 그의 독특한 언어능력은 각박한 현실정치를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도서관장 시절 세계의 위대한 도서관 70여 곳을 심층 탐방하여 베스트셀러 《세계 도서관 기행》을 펴내고,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독도도서관 분관을 설치하는 등 도서관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광주일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KTV 대표이사, 언론노련 집행위원, 민주당 대변인, 청와대 비서관(정무·정책)으로 일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후보 공보특보(대변인 역), 국회도서관장(차관급),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민선 5, 6기 관악구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