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건축에세이스트.
집을 짓고 글 짓는 일을 한다. 용인시 보정동 주택가 골목에 자택 미생헌(未生軒)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늘 아옹다옹하는 부모님과 친구 같은 아내, 시크한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빈 땅, 빈 종이처럼 비어 있는 여백을 보면 집이든 글이든 어떻게 채울지 혼자 상상하며 즐긴다. 집 1층에 마련된 건축사사무소 나우랩(NAAULAB)에서 다양한 의뢰인들의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서울의 건축, 좋아하세요?』 『서울 건축 만담』 『건축이 건네는 말』 등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