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여대를 졸업한 후 어린이 영어 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유학생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일년의 반이라고 느껴질 만큼의 길디 긴 겨울에 미시간대학과 대학병원, 다운타운의 카페 몇 개뿐인 중부의 교육도시 앤아버에서 유학생의 아내로 시작하여 이민자로 정착하기까지 14년 동안을 언어 소통의 문제,생소한 교육 환경, 문화적 충격 등 외국인으로서 겪어야 하는 일들을 두루두루 다 겪으며 보냈다
미국에 도착한 초기에는 파티 플래너로 일을 하다가 한인 2세들의 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고 그와 관련된 한국학교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004년부터 디트로이트 한인 성당의 한국학교 교사로 재직, 현재는 교장을 맡고 있으며 2008년부터 재미 한국학교협의회 미시간 지역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