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 YTN에서 경제 전문기자로 일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사장과 YTN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정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SK증권 사외이사(ESG위원회), ESG소비자이니셔티브 위원, 그리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ESG경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 박사 과정도 수료했다.
ESG 관련 저서인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넥스트 ESG’, ‘생물다양성 경영’을 출간했으며 강연과 기고 등을 통해 ESG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그 밖의 저서로는 경제·경영 서적인 ‘양손잡이 경제’,‘한국경제 딱 한 번의 기회가 있다’,‘교실 밖의 경제학’,‘더리더’, 디카시집인 ‘더 맑아져 꽃이 되겠지’, 수필집인 ‘나는 기자다’,‘그래도 뚜벅뚜벅’ 등이 있다. 첫 사진전 ‘빛이 나를 기다린다’를 열어 사진작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도 했다. ‘그래도 뚜벅뚜벅’의 의미를 담아 ʻ우보(愚步)’를 호로 삼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필자에게는 세상을 보는 새롭고 중요한 窓의 역할을 했다. 생각 속에 차오르는 감성과 관점들을 띄워 올리는 사색의 텃밭이기도 했다.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났고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세상 얘기를 나누는 옛 우물가 또는 사랑방이 바로 SNS였다. SNS를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필자 자신에 대해, 이웃에 대해, 세상에 대해. 그 사색과 자기 성찰의 결과물이 짧은 글로, 때로는 시로 사람들 앞에 올라갔다. 아마추어의 부족한 글들이어서 부끄러웠지만 ‘이게 나이다’라는 외치는 내면의 소리를 SNS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 글은 곧 그들에게 띄우는 ‘대화로의 초대장’이었다. 하늘로 올려진 ‘사색의 풍선’들이 누군가에 손을 이끌려 내려오기를 바라는 ‘손내밈’이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이 바로 SNS에서 연 ‘작은 아마추어 문학의 세계’이다. 뜻을 같이하는 SNS 친구 세 분(권영민 대표, 조정훈 님 그리고 박재준 님)과 같이 했다. SNS에서 실린 글들을 공동 출간하는 한국 최초의 시도일 것이며 다른 한 편으론 SNS와 문학이 만나는 새로운 광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