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중반 서울 생활을 접고 포항에 자리를 잡았고, 억세고 억척스러운 바닷가에서 바다를 찍기 시작했다. 그저 받다가 좋아 그곳에서 20년 넘게 살았다.
그간 12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고, 사진집 『바다, 나는 누구인가』(푸른솔, 2010), 『바다로부터 숲에게로』(류가헌, 2011), 포토에세이 『시간과 겨루어 슬프지 않은 것이 없다』(굿플러스북, 2013)를 냈다.
현재, 경북 의성의 산골마을에서 사진가인 아내와 농부의 삶을 체득하며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