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정말 미친 듯이 취업 전쟁을 치르고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남들은 죄다 부러워하는 직장이었지만, 솔직히 짬짬이 다녀온 여행지에서 삶의 기쁨을 충전하는 때였다. 회사를 그만두고는 본격적으로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녔다. 그리고 대학원에 들어가 지역정보학을 공부했다. 영화 <중경삼림>의 양조위를 찾아 떠난 여행지 홍콩에서 아예 터를 잡고 3년째 머물고 있다. 현재 홍콩교민신문사의 기자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