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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1961년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에서 태어나 원주 인근 신림의 자연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강원대학교에서 곤충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을 전공했다. 그 후 대관령의 농촌진흥청 고령지시험장의 병리연구실과 (주)농심 대관령연구실에 근무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나와 강원도 정선에서 10만평에 감자 농사를 짓기도 했으며 직접 지은 농산물로 가공용 농산물을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사업이 여의치 않게 되자 정리하고 4.5톤 라이노 트럭을 한 대 사서 돼지똥거름 장사를 하며 전국을 유랑했다. 이후 삼천포에 정착하여 밥집을 하다가 도토리묵과 두부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지금은 통영으로 흘러들어와 택시 기사를 하면서 바다를 벗 삼아 글쓰기 작업을 병행하며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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