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정신분석가이다. 194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정신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치료해 왔다. 그의 작품은 특유의 정밀함과 섬세함, 완성도 높고 날카로운 서스펜스 기법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끄집어내는 데 탁월한 그의 작품은 독자에게 놀라움과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선사한다.
그는 ≪비밀≫로 2004년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선정한 공쿠르 상, 2005년 위조 상, 2005년 프랑스 여성 독자들이 뽑은 문학작품 대상을 수상했다. 그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소설 ≪악연≫은 전작 ≪비밀≫과 마찬가지로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서로는 세 편의 에세이 ≪노래의 정신분석≫, ≪프로이드가 없는데 정신분석학이 무슨 소용인가≫, ≪정신분석을 믿고 노래하라≫와 세 편의 소설 ≪폴의 앙증맞은 드레스≫, ≪비밀≫, ≪악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