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자매회의 창설자이다. 1904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출생했다. 모태 신앙이었으나 18세 때 구원의 체험을 한 후 사회사업 분야의 고등 교육을 받았다. 청소년 시절 복음주의 프뢰벨 아카데미에서 후일 동역자로서 마더 마르티리아로 불리는 에리카 마다우스를 만났다.
1939년 함부르크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를 받았고, 독일 기독 학생회의 여성부 회장으로 있으면서 독일 전역을 순회하며 학생 사역에 헌신했다. 1년후 교수직을 택하는 대신 에리카 마다우스와 함께 성경공부반을 시작하였다. 이 성경 공부반이 발전되어 1947년 3월 30일 기독교 마리아 자매회라는 선교 공동체가 정식 발족하였다.
이후 마리아 자매회의 마더로서 모든 쓸것을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믿음의 선교를 통해 사역을 했다.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25에이커에 이르는 토지를 믿음으로 취득하고 개간하는 노력을 한 끝에 가나안 땅을 일궈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었다. 말세가 가까이 왔음과 타락한 현시대에 대해 선지자적인 경고를 하는 사역과 예수님의 신성을 무시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현대 문화와 뉴에이지 등에 맞서 기독교를 옹호하는 문화사역을 하기도 했다. 마더 바실레아 쉴링크의 책은 100여 권이 저술되어 60여 권이 외국어로 번역 출판 되었다. 1998년 현재 마더 바실레아 쉴링크는 94세로 여전히 주님을 위한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